날이 더워도 이렇게 더울수가 있는지, 이삿날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일하시는 분들 옷이 땀으로 흠뻑 젖고 아무리 연신 물을 드리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한가득이었네요. 올해 더위가 너무 빨리 찾아온거 같아서 속상하기까지 했어요. 나름 더울때 피하면서 이사를 해왔었는데 심하더라구요. 잠시 쉬면서 하시라고 해도 계속 진행이 되었고 걱정이 될 정도였어요. 이사는 상한 물건 없이 잘 옮겨져서 감사하구요. 정리는 끝까지 하시려는데 잔짐 박스들은 그냥 두고 가시라고 했네요. 그정도는 제가 그냥 에어컨 키고 해도 될거 같았어요. 에어컨 설치라도 됐으면 틀어드리는데 것도 안돼서ㅠㅠ 불만 하나도 없는 이사였습니다. 정리 남겨둔건 제가 원한거였구요. 천천히 하려구요. 이 더운날 이사해주시는데 불만을 갖는다는게 말이 안되는일 같아요. 몸상하지 않게들 일하시면 좋겠네요. 남의 일처럼 해주지 않으시려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남이라 생각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어요ㅠㅠ 정말 고생하셨어요. 세상에 그렇게 땀흘리며 열심히 하시는 분들 처음 봤어요. 감사합니다. 밖에서 일하시는 직원분들 많이 격려해주는 회사가 되면 좋겠습니다.